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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만 낳아 잘 키우자.”
70년도엔 이런 표어가 있었습니다.
3살 차이로 남동생, 여동생이 있는데
직장에 다니시는 엄마에게 어느 날
“엄마, 딸 아들 다 있는데 왜 셋까지? “라고 물은 적이 있습니다. 엄마께서 그때…
“막내는 거저야. “라고 말씀하셨는데
울 막내는 입은 짧았지만 본인 일은 아무 말 없이 척척 알아서 하는 아이였습니다.
그렇게 참 예쁘게 잘 사는 여동생.
세상에.
제가 뒤쪽에 서니 정말 닮았습니다.
(여동생은 얼굴이 완전 주먹만 한데 비슷한 사이즈로 나오다니 ㅎㅎ)
남동생에게 단톡으로 사진을 보내줬더니
”늙어서도 아프지 말고 골프 쭉 치고 건강하게 살자. “ 고.
나이 들면서 남동생, 여동생이 참 고맙습니다.
비슷한 형편으로 사는 3남매.
서로 함께 기뻐할 수 있는 우리가 참 좋습니다.
어쩜 제부도, 올케도 그리 이쁜지.
맏이 인 제가 복이 첨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