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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 이야기

30년 부부의 성향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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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이 같고, 한 곳을 바라보는 남자 1과 나.
그런데 너~~~ 무~~~~~ 다른
난 저 바다에 발을 담그고 싶었는데
남자 1은 신발에 모래 들어가는 게 싫은 거 내가 아니까
패스~~


바다 군데군데 원목으로 놓인 부분이 있는데
남자 1은 또 내 마음을 알기에 그곳을 밟고 모래사장 가까운 곳으로 가줍니다.

30년을 같이 살아온,
전혀 다른 집안에서 자란 우리가 같을 순 없지요.
그래도 이젠 눈빛만 봐도 뭘 좋아하는지, 싫어하는지 알고 서로 맞춰주는 센스.
조건을 맞춰 결혼했으면 더 편했을 수도.
집안형편이 비슷했으면 더 행복했겠죠.
남자 2. 남자 3을 보면 “그래도 잘했지” 란 생각 들고,
근본이 “ 사랑” 으로 시작했기에 책임감 있게 살아온 듯합니다.
성실한 남자 1. 진취적인 나.
너무 다르긴 합니다. 20% 같으려나?

서로 존중하며 살기
각자 잘하는 것 하며 탓하지 않기
나만 생각하지 않기.
서로 미루지 않기.
결혼은 인내와 책임과 사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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