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물 이야기

남자3의 입학식

블루네비 2006. 3. 2.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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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날리고 있었습니다.

 

1 - 2 반.

이름표를 받아 목에 걸고, 남자3 입학식을 합니다.

 

국기에 대한 경례도 하고,

... 교장선생님의 말씀도 듣고.

이녀석 이제 시작입니다. 

 

첫아이 남자2를 학교 보낼때보다,

남자3이 더 걱정입니다.

 

덩치는 큰데, 하는짓은...

 

이아이의 미래는^^* 궁금하네요.

잘 하겠지요.

공부? 오히려 이녀석에겐 초월 됩니다.

 

걱정됨과 야릇한 안도감이 돕니다.

 

저는 이제 두아이의 학부형이 되었습니다.

에고....

제게 뭔가를 선물하고 싶은 날입니다.

이때까지 아이키우느라 힘 많이 들었다고...

 

이제 다시 시작이겠죠?

좀더 여유를 가지고 아이를 사랑으로 키우고 싶습니다.

공부가 우선이 아닌, 인간이 우선인 사람.

그아이의 거울인 나...

나를 닮을 아이들을 위해 더 열심히 살아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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