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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아침,
핸드폰이 울립니다. 잠결에 끊었다가 뭔가 기분이 묘해~ 그 번호로 전화를 걸었더니...
“이 ** 어머니시죠?”
뭔~~ 다 큰 아이 이름을 이 아침(7시 40분)에 찾는거지?
헐~~ 아르바이트 하는곳이라며
교통사고가 났답니다. 정신없이 내비에 병원을 쳤더니 3시간 ㅠ ㅠ
그 먼 곳까지 대학을 가더니 또 김해엔 왜????
과에서 단체로 알바를 갔었고
도착해서 좀 이른 시간이고 배가 고파 뭐 하나 사먹겠다고
길을 걷다가 버스가 들어오면 안되는 주차장에 버스가 우회전 하다
그 큰애를 치고 모르고 또 차와차시이에 낀채로
정신없이 5일을 보냈습니다. 연차3일을 내고 아이옆에서...
5일만에 아이가 점점 좋아집니다.
물론 골절된 뼈는 3개월 이라지만...
걷는대는 이상 없을거라 하니
다만 중간고사도 못보고, 대학 1학년 이 좋은봄 만끽할 축제도 못 거고...양발이라 학교는 또 어떻게 다녀야 할지...
분명 남자3 오래 살듯 합니다. 젊으니 확실히 다릅니다.
오늘 하루도, 아니 내 인생에 감사함을!
아이의 얼굴을 보는 순간 그 환한 웃음을 못볼뻔 했다는 생각에 가슴이 아려오며 감사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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