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22 일
신랑에게서 전화가 왔었다. GPS(차량용 속도 감지기)를 사면 어떻겠냐고....
순간 울컥 화가 났다. 무슨 남자가 남 하는건 다 하고 살려는지... 자기가 영업 하는 사람도 아니고..
근데... 전화를 끊고 좀 지나 생각을 바꿨다.
꼭 부인에게 물어서 사고(?) 치는 내 남자. 이 좋은 세상, 누리며 살아야지... 하는 쪽으로.
그래서 다시 전화를.... 가격대가 천차만별이니 잘 알아보고 사라고, 역시 인터넷 싸이트를 다 뒤져 봤다고. 난 물건이 좋으면 사라고 허락을 했고....
앗. 중요한건 이게 아니지...(쩝~ )
울 남푠 전화중에 신랑 - "거기가 어디야?" 라고 묻는다. 나 - "응. 째즈 끝나고, 집에 가는길" 신랑 - " 뭔....즈?" 나 - (큰소리로) 째. 즈.
ㅋㅋㅋ
신랑 - 재밌겠네? 나 - 신랑이 재미 없게 사니(5월 시험준비로 요즘 공부중) 나라도 신나게 살아야지.... 신랑 - (웃으며) " 알았어"
째즈 배우는중 커피를 마시며 잠시 쉴때 한 아주머니께서 저에게 이런 말을 했습니다.
"이 나이에 배울 수 있는 애기엄마는 행복한 사람이야"라고.
전화를 끊을때쯤 왜 그말이 또 생각나는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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