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여름.... 친구 친정부모님이 어부셔서 주말에 섬에 여행을 다녀 왔어요.^^
모두 다섯집. 어른10, 아이 10명에 부모님.
진해부두서 보이는 작은 무인도???
남자는 낚시하고, 아이들은 마냥 즐거워하고, 큰아이들(초딩3,4)은 섬 일주도 하고, 엄마들은 하루종일 먹기만.
회랑 매운탕거리는 친구 부모님이 손수 준비해 주셨고, (신랑들이 못 잡을것 같으니까.....) (그래도 솔솔찮이 잡아 회떠 먹음)
김밥, 갈비 재운것, 오뎅국물 - 아이들 먹으라고. 닭갈비, 매운탕에 밥. 농사지은 상추, 고추....... 디저트는 냉커피와 수박으로.
섬에 도착해서 배에서 내릴때 남의 신랑 등에 업혀도 보고(울신랑왈 업어준 신랑이 돈 내야 된다고...) (참고로 울신랑은 끝까지 배에 있다가 마지막에 폴짝 혼자 뛰어내림) 부두에선 손잡고 끌어도 주고. 너무나 가족같은 분위기 였슴다.
돌아오는 길엔 단체로 목욕탕까정^^
애들 재워놓고 다시뭉쳐 미쳐 준비하고도 못먹은 닭갈비를 야밤에.....
하루가 3박 4일 같은 즐거운 하루였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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