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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 이야기

꼴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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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아는 이는

우리집 꼴통(남자3)을 모르는 이 없고,

다들 날 불쌍히 여긴다.

 

어디로 튈지 모르는 폭탄과도 같은 존재!

 

그 꼴통이 오늘은 또,

유치원 등교시간에 맞춰

유희왕 딱지(과자 포장지에 있슴) 를 만들겠다고

속을 뒤집는 것이다.

 

빨리 옷입어!

양치질은? 로션은?

신발도 신어야지!

 

그와중에 분리수거 할려고 내 놓은 과자상자를 본것이다.

또 속이 끓는다.

이시점에 무슨 딱지를.

 

아~

하느님은 왜 내게 복을 2개나 주셨는지.

감당도 못하겠구만 --:;

 

결국, 난 뛰면서(유치원 차 올시간 임박!) 딱지를 만들었다는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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