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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전
김장은 어떻게 하느냐교 대모님이 전화를 하셨습니다.
늘 그렇듯 저희는 시댁에서...
그래도 도와드리겠노라 약속을 했고.
지난 토요일~~
10시. 김장을 하러 갔습니다. 집에서 15분쯤 떨어진 "한밭농원"으로.
어느듯, 4년째 접어드는 시골생활.
저는 이런곳이 있는줄 처음 알았습니다.
농원에서 농사지은 배추, 무우, 파, 갓.
배추는 절여서 포기당 2000원, 나머지 재료는 시세대로 다듬고 씻어서 준비해 줍니다.
배추 20포기 40000원 - 포기가 작은것은 덤으로 몇쪽을 더 주셨고.
무우 10개 - 10000원.
가는파 - 3000원
쑥갓 - 3000원
고추가루 5근 준비, 마늘 1키로, 풀을 쒀가고, 입맞에 맞는 젓갈 준비, 굴... - 이건 집에서 준비해 갑니다.
다라이도 다 준비해 주셔서
저희는 자리깔고 그자리서 속을 준비해 버무리기만 하면 끝.
돼지고기 사가면 김치담는동안 옆에서 삶아 주시고,
그곳에서 농사지은 따끈한 밥과 된장국을 주셔서,
갓 버무린 김치와 점심식사도 해결.
너무나 손쉽게 김장을 하고 옵니다.
^^ 시골...
집안 어지럽히지 않고, 아주 손쉽게 김장을 할 수 있습니다.
사진기를 들고 올껄... 하는 생각을 하며,
저는 행복하게 남의집(ㅋㅋ) 김장을 도와주고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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