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보물 이야기

남자 1 퇴직 2달차

728x90

아침,
거의 동시에 두 사람이 일어납니다.
출근 준비를 하는 동안 남자 1은 간단히 아침 준비를 하고,
로봇 청소기를 돌립니다.
먹고 난 주스잔도 그대로 두라고,
본인이 씻는다고.
빨래도, 저녁밥도…

요즘은 정말…
퇴직 직 후라 이러겠지 싶지만
감사하고 고마움이 가득 해 집니다.

금요일은 치팅데이.
오늘 저녁은 외식입니다.
간단히 집 앞 “팔각도”에서.

남자 1 - “나 너무 타이트하게 사는 것 같아. 계획대로 시간에 맞춰 못하면 아직은 안되거든”
나 - “ 그게 잘 사는 거지. “
남자 1 - ” 스트레스 안 받고, 건강하게, 행복하게 사는 게 제일 인 것 같아. “
ㅋㅋㅋ 당연한 말을^^
맥주 1병, 소주 1병으로 불금을 보냅니다.
살다 보니 이런 여유가 제게 주어집니다.

'보물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당신, 직장 다녀?  (31) 2024.02.25
남자 3 이사  (41) 2024.02.06
또 다른 출발  (19) 2024.01.17
평온한 새해 첫출근  (27) 2024.01.02
엄마 왜?  (28) 2023.12.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