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9시 뉴스를 보고 있는데 전화가 울립니다.
남자1 - " 뭐하냐?"
네비 - 응, TV 보면서 빨래 개~
남자1 - 나올래? 아이스크림 하나씩 먹자 ~
오늘 술 마실 회식이 있다더니
빨리 끝이 났나 봅니다.
후다닥 => => =>
차를 몰고 홈프러스로 향합니다.
(그가 내리는 전철역 4번출구에 홈프러스가 있습니다)
늘 그렇듯 남자1이 필요로 하면 쌩 달려 갑니다.
싸우고 난 뒤라도
비가오면 걱정이 되어 먼저 전화를 합니다.
"우산 가져갔어? 도착할때쯤 전화해."
감기라도 걸리면 제 맘이 아프니까...
(사실 저보다 약골이더라구요)
친구들은 저보고 참 속도 좋다고 합니다.
그치만...
우리집 남자1이 복이 많은걸 어떻합니까.
제가 좋아서 하는일을 ^^*
이사람 아이부터 찾습니다.
밤11시에....
자는 아이의 얼굴을 한참보더니
빙수(방금 홈프러스에서 사온 빙수재료로 만든) 한그릇을 나눠먹고는
먼저 자러 가 버립니다.
내일 일찍 일어나 공부 한다고...
누가 뭐랬나 @ @ @ @ @
물론 아이스크림도 먹고 왔지요.
이밤에 저만 살찌우는것 같습니다.
오늘 운동(헬스)도 헛 했나봅니다. 다리만 아프게....
'보물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나의 친구는.... (0) | 2004.05.27 |
---|---|
냉커피 한잔 ^ ^* (0) | 2004.05.26 |
그렇게 할 일이 없니? (0) | 2004.05.23 |
못말리는 우리집 남자들^^ (0) | 2004.05.22 |
"부부의 날" (0) | 2004.05.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