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추김치
어제 퇴근길,이웃 언니가 배추를 좀 가져가라고 합니다.난 김치도 있으니 1개? 2개? 정도 쌈 거리로 얻을 생각으로 얼굴도 볼 겸 잠시 들렀는데,소사소사 맙소사 막 담아줍니다. 장바구니 가득 5 포기.집으로 낑낑거리며 들고 온 날 본 남자 1. 배추 뭐 하게? 넌 고생을 사서 한다~~그러게 말입니다.곧바로 배추 절여, 아침에 김치 다 담고 출근.저 왜 이러는 걸까요?배추 심고 공주시에 비가 많이 와서 새싹 사이로 흙탕이 다 튀어잎을 자르고 꽤 신경 쓰며 안 해도 될 일들을 했었고,늦 더위로 속이 찰까 걱정 했었다는데 다행히 배추속이 꽉 찼습니다.이 김치는 아마 내년 여름쯤 먹을듯.집에 있는 재료 넣고 휘리릭~~~그래도 3년이상 간수 뺀 소금으로 절이고,국내산 고춧가루, 직접 깐 마늘 듬뿍, 새우젓,참치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