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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리버cc

연휴 마지막날 늦잠을 자고 일어난 내게 남자 1. “ 공주시에 2인플레이, 노케디 가능한 골드리버 cc 있는데 알아볼까? “ 그렇게 급 예약하고 늦은 오후 출발~1인 그린피 - 4시 13분 B코스 - 105,000원, 카트비 40,000원(카트비는 팀당 80,000원이니까) 휴일이라 시간마다 다른데 아마 3부에 해당하는 듯합니다. 오~~ 둘이~~^^잔디가 생각보다 좋습니다. 뭐야? 가는 골프장마다 잔디는 다 좋잖아?땀이 뚝뚝! 날은 엄청 덥고 생각보다 블라인드홀이 많습니다.“ 자기야~ 내가 운전한다. 걸어와~~” 둘 다 운전을 하니 이리 편할 수가^^해가 지니 휴~~ 바람이 붑니다.여긴 뭐지? 무조건 똑바로~~ 카트 안 태블릿에 골프장 각 홀 그림을 보며 ~~좁지만 집 가까이에 이런 골프장이 있다는 사실..

일상 이야기 2024.09.19

보름달

남자 2는 베트남에서(공휴일 아니니 울 연휴에 일함) 꼼짝없이 일을 하며 코로나가 풀리자마자 연장 2년 추석을 베트남으로 보낸 회사를 약간 원망했지만 또 장가갈 준비를 하는 도중에 보내는 것보다 지금이 낫다고 생각하며 잘 버티고 있고, 남자 3이 와서 그나마 즐거운 추석을 보냈습니다.남자 3이 간단히 저녁을 먹고 영종도 집으로 출발 후 “네온”을 데리고 이응대교 한 바퀴~~참 오래간 만에 온다는 남자 1. 올여름이 유난히 더워 밤에도 밖에서 운동을 안 한 우리.보름달답게 아주 훤~~ 히~~ “나 좀 봐~” 라는듯 비춥니다.우리 가족 늘 건강하고 사랑하며 행복 가득하게 살길~~ 빌어봅니다.오~~~ 추석답게 이렇게 멋진 보름달을 보다니…^^남자 3 왔다고 이것저것 먹은 우리는 이응대교 2바퀴~ 추석에 이런 ..

일상 이야기 2024.09.18

내 인생에 가장 비참한 2024년 추석

난 결혼 전까지 명절 때면 항상 한복울 입고 지냈었습니다. 결혼 후~ 당연한 듯이 결혼 후 한복을 가지고 갔는데…. ㅋㅋㅋ 착각도. 내가 결혼한 1993년 가을 이후 처음 맞는 설날. 난 시댁에서 “여자”의 위치에 너무 놀랐습니다. 딸, 딸, 딸, 아들, 아들 중 막내인 남자 1. 난 첫 명절에 남자 1 피곤할까 봐 진해에서 대구로 운전도 내가, 시댁에 와서는 모든 허드렛일을 내가 했습니다. 그게 제 사랑의 힘이었다고 감히 말해 봅니다. 2년 반 후 남자 2 돌이 지난 명절에 또, 눈치 없는 난 남자 1 한복(마고자 단추를 친정 엄마가 순금으로 5돈짜리 2개 해 주심) 챙겨 입히고, 남자 2 한복(역시 한 돈짜리 2개 돌 선물로 주심) 챙겨 입히고 그렇게 명절을 쇠러 갔었습니다. 문제는 시댁 남자들은 명..

일상 이야기 2024.09.16

퇴직 9개월차

추석이 코 앞입니다. 남자 3이 내려와 그동안 못 갔던 치과를 가고 (ㅋ~ 돈 낼 생각을 안 해서 아빠카드로 결제. 35만 원 썼다고. 남자 1. 아직 월급 받으니 내 줌) 다 같이 저녁을 먹고, 오뎅바 가서 술도 한잔 마시고, 인형 뽑기도 하고, 빙수는 네가 사라고 해서 빙수 기다리는 중. 디저트는 엄마취향으로 시켜주는 센스~^^ 남자 1. 이제 다음 달 한 달 월급 받으면 끝! 사실 남자 1은 경제관념이 없습니다. 매번 하고 싶은 것도, 사고 싶은 것도 많은 남자. 그러면서도 맘껏 산적이 없다지만 제 주위에 남자 1만큼 누리며 사는 남자 못 봤습니다. 욕심도 많아 본인 손에 쥐고 싶어 하고… 단점인지 장점인지 또 겁은 많습니다. 눈치도 빠르고. 그래서 사고를 쳐도 제가 감당할 만큼만^^ 다들 내가 남..

보물 이야기 2024.09.14

바쁜세상

산책길다 이렇게 사는 거지요?주말이면 “네온”도 동네 한 바퀴 ~~더워도 햇빛 봐야 한다고 이렇게 나옵니다. 남자 1은 혼자 헬스 가고 전 동네구경!시청 앞, 어디서 익숙한 목소리가 들립니다. 앞건물이 세종시청입니다. 뒤쪽은 이응다리(금강보행교) 이곳 광장에서 가끔 이렇게 행사를 합니다.개그우먼이 왔네요.“피크닉방” 이란 카페입니다.카페 앞 컨셉이 재밌습니다^^ 주말이 휘리릭~~ 지나 벌써 화요일. 병원에서 유전자 피검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간암확률이 높은 유전자를 가지고 있다고. 별 방법이 없나 봅니다. 6개월에 한 번 초음파 검사만 하라고 합니다. 벌써 3년째 하고 있는데… 다른 수치들은… 약 먹고 또 한 달 후에 검사. 세상 좋아졌지요? 이젠 피로 내 암유전자도 알 수 있습니다. 아빠도 엄마도 다 ..

일상 이야기 2024.09.11

피할수 없으면 즐기기

추석 연휴를 위해 이틀 간격으로 발주 3건을 했고, 또 10월 퐁당퐁당 휴일로(10월 1일이 임시 연휴) 연달아 또 3건을 하게 생겼습니다. 나에게 식단을 짜거나, 징수금액을 맞추거나 하는 건 일도 아닌데 문제는 연수인원 파악이 늦어져 발주 때면 늘 스트레스가 쌓인다는 것입니다. 특히 신규들이 오는 날엔 교육청에서 임용 결정이 되고, 또 식수인원 파악까지 시간이 걸리고… 그런데 이렇게 휴일이 있으면 센터에서는 발주를 서두르니 흠…. 그럴 땐 커피 한잔 마시며 마음을 가다듬고 할 수밖에! 또 추가 조리인력 사용도 꽤나 일입니다. 하루를 일해도 계약서, 교육 1시간, 출석부 등 준비할 서류가 5가지. 오늘처럼 2명 부르면 일은 배가 되고… 또 조리인력 구하는 것도 내 차지니ㅠ ㅠ 일상에서 흐트러지는 것 참 ..

일상 이야기 2024.09.06

추석

추석이 코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이쯤 해서 또 시댁 이야기가 나오지요? 주말, 손윗동서에게 카톡을 넣었습니다. 결혼해서 어쩌면 저리 안 되는 집이 있을까요? 아니, 그래도 집도 있고 자식도 있는데 늘 힘들다고 하는 ㅠ ㅠ 저와는 정반대로 사는 ㅠ ㅠ 저는 늘 "괜찮아, 나도 돈 벌 수 있어! , 내가 택한 사람 나로 인해 행복해야지, 오늘 하루도 행복한 날" 이러면서 사는데, 동서는 "뭐 되는 게 없다. 사는 게 힘든다." 그리고 남편 탓. 같은 집에서 태어 난 형제가 뭐 그리 다르겠습니까? 그래도... 명절도 다가오고 먼저 근황을 물어봤습니다. 남에게도 하는데 남편 형제에게 뭘 못해주겠어요. 마음 한구석 불편함은 있지만... 형님은 추석만 쉰다며 전을 준비해 올 수 있겠냐길래 "그러마" 흔쾌히 답했습니다..

일상 이야기 2024.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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