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야기/국내여행 139

진해(2021)

짧은 1박 2일 올해는 유독 빨리 핀 벚꽃이 주말에 태풍처럼 온 비에 세종으로 돌아오는 일욜은 온통 꽃잎이 휘날렸다. 봄. 벚꽃은 진해가 최고지! 완~ 전~ 인정! 난생 처음 먹어본 진동 고현횟집의 미더덕덮밥^^ 생각보다 취향저격이었다는. 테이블 달랑 5개 놓고 3층집의 2층을 식당으로 한 시골식당 거제도의 멍게비빔밥 같은~~ 맛이랄까. 돌아오는 길 내가 어릴적부터 서울 가던길에 고속버스를 타면 햄버거나 핫도그를 먹던 좋아하는 금강휴게소에 들러 잠시 휴식. 몸은 피곤한 주말이였지만 행복함이 꽉 찬 날. 작년 이맘때, 벚꽃이 활~ 짝 폈는데도 눈길 한번 주지 않던 병원가던길의 엄마가 자꾸 생각 났다. 너~~ 무~~ 보고싶고, 생각나고, 감사한. 돌아가시면 못해드린것만 생각난다더니...

진해-시골장터

남쪽나라 진해는 벌써 봄입니다. 동백은 흐드러지게 펴서 지고 있고, 목련도, 개나리도 지천이고, 햇빛 잘받은 벚꽃은 한그루, 두그루 피기 시작 했습니다. 다음주말쯤이면 이쁘게 길거리가득 피기 시작할것 같은.. 내가 팍한 진해맛집 “시골장터” 장어가 1인분에 13,000원인데 사장님이 금방 잡아 주셔서 와~~ 양도 대박! 남자1과 둘이서 3인분 시켰는데 2마리 ㄷ ㄷ ㄷ 진해 분들은 몸보신으로 집에서 장어국을 많이 만들어 드신다는걸 신혼때 알았는데 여기도 장어국을 파는군! 장어국 5,000원^^ 밥 1공기 시켜서 둘이~~ 45,000원에 신선한 장어를... 또 와야지~~~! #진해 #장어 #진해맛집

진해 - 탑산복집

금요일 퇴근 하면서 마트를 다녀 온 후, 빨래를 돌리고 또 반찬을 조금 합니다. 남자3이 집에서 먹을 것과 남자1 밑반찬. ㅠ ㅠ 문득 이런 생각이 듭니다. 왜 나는 똑 같이 직장 다니는데 음식도 바리바리 싸는거지? 뭐... 결론은 ... 내가 잘 하니까! ㅋㅋㅋ 이번엔 혼자 장을 보면서 내가 좋아하는 석류, 메로골드자몽, 키세스쵸콜릿, 할인하는 스위트땅콩^^간식거리를 잔뜩 샀다는거 ㅋㅋㅋㅋ 3시간 운전 왕복 6시간은 ㅠ ㅠ 힘들어서 달달한 쵸콜릿과 커피 없이는 좀.... 많이 피곤한 주말 부부의 삶이지만 2년이 마지막일거니까 기꺼이 즐겨주기로! 불평과 불만의 삶 보다는 현실 행복쪽으로~~~ 진해는 중원로타리(8개의 길로 만들어진 로타리)가 중심인 도시. 옛 우체국건물이 마치 서울 구서울역청사같은 느낌이..

무창포

충청남도 서해바다 무창포 쭈꾸미로 유명하고, 바닷길이 열리는 섬 세종시에서 1시간 20분거리 갯벌체험이 가능하고 조개구이, 전어구이가 맛있었던 바다. 남자2, 남자3이 어릴때 가고 15년 만인가 코로나19로 넘 답답해 커피, 귤 싸들고 간 부부여행. 식당은 당연 안갔지만 바다의 유혹에 못이겨 2020년을 보내고 희망찬 2021년을 빨리 맞이하고 싶은 맘에 인증샷~^^

제부도

일몰은 서해니까~~ 일몰을 보고자 “제부도”로 가기로 결정! 물때시간을 알아보고 ... 주말여행을 하기로 했습니다. 헐~~ 아침에 일어나니 날씨가 심상치 않습니다. 비올확률 30~20% 점심을 먹고 그래도 주말인데 걍 시간을 보내는게 아까워 끓인 생강차와 귤, 커피와 필수품인 마스크를 챙겨(요즘은 음식점 가는것도 조심스러우니 차에서만 있자며) 일단 나섰습니다. 세종에서 1시간 40분. 제부도 입구에 워터워크가 보입니다. 이런~~ 공사로 계단을 올라 갈 수가 없다는군요 ㅠ ㅠ 입구서 찰칵! 제부도는 아주 작은 섬 이였지만 제부도 입구 제부도로 가는 버스터미널 근처엔 음식점이 쫘~~악~~ 있습니다. 간판을 하나하나 보며 오늘은 패스~~~ 제부도 빨간등대를 지나 바닷가가 보이는 도로에 드러서니 산책길, 중간 ..

강릉여행

1박 2일 연차낼까? 헉! ~~ 뜬금없이???? 그렇게 어쩌다 보니 결혼27주년 1박2일 여행을 가게 되었습니다. 강릉 경포대에 숙소를 예약하고, 올라가는길 여주 아율렛가서 선물도 하나 사고^^ ㅋㅋ 그렇게 잠깐의 휴식 후 다시 출발~~ 물론 검색은 내 차지 (남자1은 숙소 잡고 가자고 의견 내면 끝! 그 다음은 모두 제 몫 입니다.) 인스타에 핫한 “천국의 계단”으로 알려진 까페 “곳” 가서 줄서서 인증샷도 찍고, 동해 바닷가 왔으니 회도 먹고, 밤엔 밤바다. 우연으로 사천포구횟집, 까페 곳, 숙소(경포대). 안목해변이 순서대로 ~~ 다음날 다시 찾은 안목해변의 우리의 아지트 “엘빈” 대박! 평일에 오니 바닷가도 한산하고, 아침에 오니 루프탑도 우리만~ 이 아침 바다가 보이는 곳에서 모닝커피 마시는 날..

핑크뮬리를 찾아서

요즘 대세 핑크뮬리~~ 볼일이 있어 청주 들렀다가 네이버 검색해서 찾은 곳! ㅋ~~ 내 검색은 요즘 배반을 않는다^^ 그런데... 사진에 우린 늙어가네@@@ 그래도 나이 든다는게 그렇게 슬프지만은 않은 지금. 늘 열심히 살았다 토다토닥....! 둘째가 아빠 생일선물과 결혼기념 선물이라고 힘들게 알바해서 사 준 맨투맨티 set 인증! 티를 사주고는 사진찍으라는 미션을 준 엉뚱하고 착한 둘째. 남편의 53번째 생일을 축하하며~~ 이젠 부모님과 산 세월보다 함께 한 세월이 더 많은 남편과 나~~ 늘 건겅하길 바랍니다. #청주 다게르

2019.8.31. 밀목재

만7년 넘게 2식 고등학교에서 “영양사”를 하다 그 마지막 출근길에 찍은 동학사 밀목재길. 세종에서 3년을 35분 출퇴근 이였지만 하나도 안 피곤하게 만들어준 이 길. 봄, 여름, 가를, 겨울이 너무나 선명했던 그 길이 지난주 가보니... 길을 넓히느라 은행나무를 반쯤 옮긴 이 길 ㅠ ㅠ “헉! 전국을 다녀도 이 은행나무길이 생각 났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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