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3의 동요발표회. 아침부터 또 부산 했습니다. 빨간 초대장. 유치원생 남자3이 또박또박 적은.... "엄마,아빠 꼭 오세요." 비디오에, 카메라에. 이럴때 전, 마치 아이들을 위해 태어난 것 같습니다. 11시 정각. 5, 6, 7살 어린이들이 무척 진지히 노래를 부릅니다. 천사가 따로 없네요~ 너무 이뻐서... 울 집 남자3. 절 보더니 손.. 보물 이야기 2004.07.16
얼마나 사랑 했냐구? 처음 본 순간 '저 남자 였으면...' 했었지. 나로서는 감당할 수 없을 만큼, 너무 좋아서 혹 거절 당할까 그 말조차 못할 만큼. 표현하지 않는 네성격을 거절의 뜻으로 알아버린 나. 혼자서 얼마나 아파 했었는지.... 너에게로 가는 내 맘을 접고, 또 접고, 또 접고. 그렇게 수없이 접는 동안에 넌..... . . . . ... 일상 이야기 2004.07.14
학부모 하기 어렵다. 한학기가 끝나간다. 이사와서 적응을 걱정하던때가 어제 같은데... 전화가 왔다. 같은반 아이 엄마에게서, 회장 엄마가 전화 왔는데 혹시 전화 받았느냐고. 떡을 하자고 했다나? 그래서 본인은 안하겠다고 말했다고. 그럼서 "우린 아이스크림이나 넣어줄까요?" 하는거다. 아이가 전학온터라 학기초에 .. 일상 이야기 2004.07.14
Chris님의 방명록을 다녀와서. Chris님이 친절히 설명을 해 놓으신 글을 방금 읽고 왔다. 방명록에 내가 좀 주책스럽게(?) 본명과 닉의 느낌이 다르다고 올려놨더니... -------------------------------------------------------- 어느새 난 이렇게 아줌마가 되어 가고 있나보다. 나와 상관 없는 일인데도, 그걸 그냥 넘기지 못하는 아줌마스러움. 살면 .. 일상 이야기 2004.07.13
나에게 던지는 백문백답 (6) 여든하나 가장 좋아하는 요일.... 당근 토요일. 여든둘 노래방에서 즐겨 부르는 노래.... 다시 사랑하지 않을거야 - 김현희, 제비 - 김건모 여든셋 살아오며 가장 후회스러운 일은.... 결혼직후 교수님의 제안을 감히 거절했던 것. 안그랬으면 아마 교수님 소릴 들으며 전문인이 되어 있겠지. 여든넷 인터.. 보물 이야기 2004.07.13
나에게 던지는 백문백답 (5) 예순하나 나의 별자리 게자리.. 뭐래더라~ 모성이 강하고.....음냐음냐....내 기억력의 한계. 예순둘 나의 혈액형.. B형.... 예순셋 내가 잘 하는 음식.... 갈비찜, 구절판, 오징어 볶음 그리고 오뎅국. 울 집 남자 1은 튀김, 계란말이, 떢볶이를 무지 잘해준다. 그래서 남자 2, 3은 주말에 아빠에게 해 .. 보물 이야기 2004.07.13
나에게 던지는 백문백답 (4) 마흔여섯 봄의 느낌..... 최근 10년은, 늘 이사로 분주 했던것 같다. 마흔일곱 여름이좋은 이유.... 난 화끈하게 더운 계절이 좋다. 아마 생일이 있어서 더 좋아하는지도.... 그렇다고 겨울을 싫어하지도 않는다. 마흔여덟 가을의 기억 고3 가을. 친구랑 막간을 이용해, 학교 뒷뜰에서 그해 가을을 느끼며 .. 보물 이야기 2004.07.09
나에게 던지는 백문백답 (3) 서른하나 나의 경제 관념 가계부? 한 4~5년은 잘 썼었는데..... 매년 가계부를 마련은 하지만..... 친정엄마의 경제관념을 배우고 싶다. 서른둘 내가 살았던 곳들.. 신랑의 직업에 따라 참 이사를 자주 했다... 지금이 7번째 아파트이다.. 진해, 대전, 서울서 두번, 다시 대전, 또 진해, 그리고 올해 서울 거의.. 보물 이야기 2004.07.08
나에게 던지는 백문백답 (2) 스물하나 나의 첫키스 이야기 내나이 스물 한살 겨울.. 참 행복했었다. 따뜻하고. 스물둘 나의 머릿속에 기억되는 여행 일본여행, 제주도 신혼여행.. 신혼여행을 외국으로 못나가는 대신 대학원 논문통과후 선생님과 대학원생 선후배랑 간 여행. 일본어로 묻다가(길 묻는거야 일어로 유창히 연습을 해 .. 보물 이야기 2004.07.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