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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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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d 서랍정리를 하다가 ipod를 발견하고 충전해 보았습니다. 스마트폰이 나오기 직전 전화를 제외한 지금 핸드폰 기능이 모두 있는 ipod. 그때 큰맘 먹고 샀었는데... 2000년도 초반에 구입 한, 그 시절 다운로드하여 둔 노래로 그 시절 추억에 잠깁니다. 그 시절 사진(물론 엄마도 계시고 남자 2. 남자 3은 초등학생, 유치원시절, 저와 남자 1도 30대)도 있고, 게임도 있고... 지금 생각하니 꿈과 희망이 가득한 시절이었습니다.
결혼 30주년 날에 시키는 포즈를 따라 해 주는 남자 1. 사진은 둘이 찍어줘야 ^^
일요일 아침 일요일 아침~ 목욕탕에 갈까 했지만 너무 피곤해서 … 포기. 남자 1은 아침 일찍 가자고만 하니 오늘은 잠을 선택. “그래. 잠이 보약이야” 라며 더 자라고 하더니 본인 좌욕 후 물 받아 줄까? 하는데 그것도 귀찮아서 NO! 좌욕 후 깨어 있는 날 보더니 “ 커피 마실래?” 침대에 누워 남자 1이 내려 준 커피를 마시며 인터넷 검색 중. 사람마다 장단점이 있지만 이 남자의 장점은 부지런하다는 것. 어제 함께 골프를 하고 세종에 왔는데 오늘 다시 진해로 가야 함. 남자 2. 남자 3은 카톡으로 “ 엄마 왜 또 아빠 세종 가요?” “강아지도 혼자 있고, 집에서 편히 쉬고 싶으신가 봐. ” 어차피 난 진해 가면 하루만 있으니 금요일 밤에 내려갔으니 내 차로 함께 올라왔다가 가겠다고. 주말 아침은 남자 1 덕에..
남자 1과 6박 7일 추석전날 강아지 “네온”을 데리고 아주 느긋하게 산책을 합니다. 내가 장가계 다녀오는 동안 강아지 호텔에 맡겼더니 이 녀석 살이 어찌나 쪘는지.남자 2는 베트남에서 2달 가까이 출장 중이고 , 남자 3은 신입이라 성수기인 직장에서 추석연휴도 없이 일하고, 벌써 구절초가 폈습니다. 남자 1. 본인 생일이 10월 17일있은데 벌써부터 생일선물 뭐 해 줄 거냐고. (완전 와이프가 돈 엄청 가지고 있는 줄 아는 사람) 나 - ”올해는 공진단 이런 거 당신도 먹어 보는 것 어때? 외모 보다 이제 몸속도 좀 신경 써야 하지 않을까? “ 나의 말에, 남자 1 - “한의사가 그것도 장난을 친다던데 “ 아~~ 놔~~~ 이 남자 어쩔~~~~ 내가 언젠가 ”팔찌“ 를 사줄까 하면서 함께 본 게 있는데 그것 안 사주냐고. 나..
결혼기념일 수건 남자 1. “수건 찾아왔어” 라며 사진을 보내옵니다. 결혼 30 주년이 아직 한 달 반도 더 남았는데. 25주년 20주년 평소에 잘할 것이지 이렇게 표 나는 걸로 ㅠㅠ
남자3의 출근준비 ”나 때는~~“ 이런 말 하면 정말 내가 엄청 오래 산 사람 같지만 엊그제 학교를 졸업했고,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아 대학교를 보내고 남자 2를 독립시키고, 이젠 남자 3을 완전히 독립시킵니다 난 대학원 졸업과 동시에 결혼해서 정말 가난이 뭔지, 남자 1과 살면서 인생공부 톡톡히 하며 살았습니다. 그래도 지금 남자 3의 차를 사 주며 새 출발 시킵니다. 내 성격이 좋게 말하면 완벽하고, 배려심 많은데 나쁘게 말하면 내 눈으로 보는 것 외엔 믿질 못합니다 그래서 남자 1은 진해 알아서 간다 하니 보내고, 남자 3과 세종집에서 고속도로 올려 천안집 -> 직장 > 집을 동행하여 남자 3의 운전실력을 확인했습니다. 다행히 길은 그리 복잡하지 않아 걱정하지 않아도 되겠습니다. 저녁을 함께 먹고 난 버스 타고 다시..
남자 3 취업 정말 울 아들들은 내가 보기에 생고생을 사서 합니다. 남자 2 대학 들어가자마자 뜬금없이 ROTC 한다기에 “왜?” 하며 의아해 한 나. 그냥 대학생활을 누리지 “왜?”???? 남자 3. 애당초 공부엔 뜻이 없었는데 고3 여름방학에 항공서비스학과 간다며 홍대 근처 학원에 보내달라더니 진짜 그 과에 합격 후 한 달 반 만에 교통사고를 크게 당한 뒤 그 대학 다시 안 간다며 휴학 후 집에서 저녁시간 아르바이트 1년. (지금 생각해 보면 많이 함 들었는데 내색 않고 잘 이겨냄) 군대 가더니 혼자 휴가내서 수시에 군복 입고 바로 면접 보고 하더니 본인이 가고픈 곳 가더니 은행취직 후 다시 1년 휴학. 아이고~~~ 결국 졸업 전에 아번엔 조기취업. “ 엄마, 나 일하는 거 좋아하나 봐요.” “ 그럼 돈을 좀 모으..
휴일 즐기기 남자 1. 은 워싱턴에서 MLB 야구를 직관했다 하고. 남자 2. 는 베트남 화장실에 도마뱀이 나왔다 하고. 난 목욕 후 마트 가서 간단히. 사실 사과랑 블루베리를 사러 갔는데 사과는 아오리가 있긴 한데 너무 비쌌고, 블루베리는 없고 ㅠ ㅠ 그래서 업어온 것이 누룽제비. 누룽지와 수제비가 섞여 있는데 오징어라면 국물맛이 났습니다. 이 더운 날 혼자 밥 해 먹는 것도 귀찮아서. ㅋㅋㅋ 간단하고 좋군! 갑자기 남자 1이 불쌍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여자는 나이 들면 혼자 충분히 산다더니 주말 느긋하게 일어나 홈쇼핑. 사실 사고 싶은 건 스스로 살 능력되니 가볍게 지름신 강림에 따라 주시고 버섯리조또에 트러플소금 약간 넣어 트러플버섯리조또 간단히 아점 (남자 1은 향이 강한 건 싫어해서 트러플소금 싫어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