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이 뭔지…
나에게 남자2는 첫눈에 사랑을 느끼눈 존재였습니다. 아…! 아니구나. 처음 남자2을 봤을땐 “ 큰일났다. 아기가 왜저렇게 까맣지? 눈, 코, 입은 왜 저렇게 커?(얼굴이 상대적으로 작아서^^)" 집으로 아기를 데려오고 "아! 이게 사랑인가?" 싶었습니다. 결혼하고 늘 바쁘기만 하고, 멀리 떨어져 있던 남자1이 없으면 집이 무섭기도 했는데.. 남자2가 태어나고 아무것도 없어도 행복으로 살았습니다. 그 남자2는^^... 무난하게, 아주 순하게 그렇게 자라 이제는 혼자 잘 살고 있다고(본인 말로^^) 대기업에 못 들어가 조금은 기가 죽었지만 벌써 3년 가까이 회사에 잘 다니고 있어 아주 열심히 사는 아이임을 알기에 엄마는 무조건 잘한다 칭찬합니다. 오늘은 남자1 아니고 남자2가 집에 옵니다. "엄마, 3개월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