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록담등반 장편소설 1권 쓰고 다녀왔습니다. 눈물없이는 못들어요~ 넘 웃겨서…. 하늘에서 본 ~~ 그러다 핸드폰을 내려 놓습니다. “내일 한라산가면 더 멋진 풍경을 볼거야~” 새벽 6시 핫팩 4개씩~~ 추울까봐 단디 챙겨서, 관음사쪽에서 출발~~ 아직 달이 뜬 한라산 입구~~ 출발부터 더워서 모자 벗고, 목 워머를 머리위로. 해가 뜨기 시작 합니다. 포기 해야 하나? 1,950m 중 이제 1,200m 빨간코스~~ 이제 반??? 벌써 지친 나는 친구를 먼저 보내며 삼각봉휴게소에서 보자고^^ 삼각봉휴게소가 어찌나 먼지… 내 체력이 이정도? 난 도대체 잘하는게 없는거지? 도대체 어떻게 이렇게 뭘 모르고 백록담 간다고~ 아~~~ 누가 가라고 했으면 얼마나 욕하면서 올라갔을까? 라면? 못먹겠다. ㅠ. ㅠ 아무것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