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야기/국내여행 139

한라산 등반(2023.2.12)

백록담등반 장편소설 1권 쓰고 다녀왔습니다. 눈물없이는 못들어요~ 넘 웃겨서…. 하늘에서 본 ~~ 그러다 핸드폰을 내려 놓습니다. “내일 한라산가면 더 멋진 풍경을 볼거야~” 새벽 6시 핫팩 4개씩~~ 추울까봐 단디 챙겨서, 관음사쪽에서 출발~~ 아직 달이 뜬 한라산 입구~~ 출발부터 더워서 모자 벗고, 목 워머를 머리위로. 해가 뜨기 시작 합니다. 포기 해야 하나? 1,950m 중 이제 1,200m 빨간코스~~ 이제 반??? 벌써 지친 나는 친구를 먼저 보내며 삼각봉휴게소에서 보자고^^ 삼각봉휴게소가 어찌나 먼지… 내 체력이 이정도? 난 도대체 잘하는게 없는거지? 도대체 어떻게 이렇게 뭘 모르고 백록담 간다고~ 아~~~ 누가 가라고 했으면 얼마나 욕하면서 올라갔을까? 라면? 못먹겠다. ㅠ. ㅠ 아무것도..

한라산 백록담

1988년으로 기억되는 한라산 백록담. 그냥 과친구들과 아무생각없이 올라 갔었는데 왕복 8시간이 걸려 내려 왔었습니다. 지금 생각 해 보면 정말 "청춘"인 때. 난생처음 파마를 하고 제주도를 갔는데... 단화에 물하나 들지 않고서^^ 필름카메라로 찍은 사진은 얼굴이 터지기 직전. 그곳을 다시 가려 합니다. 이번엔 내가 주최가 되어. 2달전 비행기, 숙소, 렌트 다 제가 예약 했고, 한라산 탐방로 예약은 다른 친구가 하기로 했었는데.... 이런.... 겨울에 이렇게 예약이 꽉 찰 줄 몰랐다나 @@@ 그 하나를 못해서...ㅠ ㅠ 결국 빈자리 나오면 각자 바로 예약을 하자 했고, 오늘 "관음사"코스를 잽싸게 잡았습니다. 다음주 "연가" 신청도 했고, 겨울산행 준비에 들어 갑니다. 이번엔 배낭 메고, 아이젠 끼..

논산 명재고택

논산 명재 고택은 조선시대의 학자인 명재 윤증 선생 생전(1709)에 지어진 곳으로 현재 그 후손이 살고 있다 합니다. 차를 주차하고 만난 연못. 왼쪽으로 “노성향교“가 있고(아쉽지만 문이 굳게 닫혀 있었음) 명재고택에눈 실제 사람이 살고 있다고 하는데… 신발 상태를 보면 그냥 놔 둔것 같기도 하고…. 옛 대문에 봄이시작되어 크게 길하길 염원 하고, 경사스런 일이 많이 생기라고 붙였다는 “입춘대길”과 “건양다경” 왜 벌써 ? 1년 내 그냥 있는건가? 입춘에 붙이는거 아닌가??? 후원의 장독대. 나이가 들었고, 한국 여자임을 느끼는 장독대 사랑^^ 명재고택을 둘러 보고 나면 오른쪽 200m 떨어진곳에 “노성궐리사” 가 있습니다. “노성궐리사”는 공자의 유상을 봉인한 영당이라고 합니다. 옛날에 배웠었는데… ..

다시 열심히

하루의 연차(월) 였지만 일주일 같은 휴가 였습니다. 처음엔 "1박2일"로 계획했는데 제주도까지 가서 골프만 치고 오기엔 그렇다며 5명의 직장인이 의견투합 해 하루 연차내서 2박3일로 변경된 여행. 2달전에 잡은 여행계획이였기에 주말 제주도 비 소식에도 GO GO~~! 첫째날, 제주도 도착하자마자 마치 제주도 살면서 픽업 해 주는듯한 남동생. ㅋㅋㅋ 11인승 렌트카로 골프백 가득 실었는데 엥? 뭐지? 같은 항공백 4개. 공동구매 했냐고 물었더니 남동생주문 따로, 여동생 주문 따로 했는데 같은거였다고. 헐~~ 너네 쌍둥이였었니? 심지어 남자 둘 웃옷도 색깔만 다른 같은옷도 있습니다. 비가 부슬부슬 옵니다. 밤 11시에 비 온다더니 뭔 아침부터? 일단 밥먹자. 공항근처에서 뚝배기로 배 채우고 출발~~ 이런 ..

제주 세인트포cc

어제 비가 왔다고는 믿기지 않은 날씨. 남자1의 능력(예약)에 우린 대만족하며~~ ㅍㅎㅎ 오늘은 여자팀, 여자팀으로 나눠 라운딩 했는데 나만 “버디” “우리 제주도 도장깨기 할까? 2번 쳤더니 다 가보고 싶네” 제주도에는 골프장리 30개나 있다고 합니다. 30개룰 일년에 2번와서 2곳씩 가면 7년~~~ 결론은 “우리 모두 건강하자~~~” 였습니다.

비오는날

제주도엔 비가 오지 않아 기우제를 지냈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일기예보에 맞게 새벽부터 비가 따닥따닥~~ 운동을 못해도 비는 와야지~~ 취소되면 오눌 취소하자고 합의 후 일단 아침 티업에 맞춰 다시 에코랜드cc로. 어제 백 보관을 해서 찾아 와야 해서요. 일단 밥을 먹었으니 경치 좋은것에서 차 한잔하기로. 아~ 그전에 동네 한바퀴~~^^ 이호우태우 해변에 새로 오픈 한 까페 “바이러닉 에스프레소 바 제주점” 탱글탱글한 “푸딩”과 쫀득쫀득한 “버터바” “마카다미아 꼰파냐” 잊을수 없는 맛이긴 한데 넘 비싸 ㅠ. ㅠ 메뉴도 어려워 “모닥피 4인” + a 비슷하게 살아줘서 고맙고, 욕심없이 열심히 살아줘서 고마운 동생들. 이렇게 클로즈업 하면 켁! 그래도 행복함이 묻어나는 나^^ 바다색이 예쁜 협재해수욕장 가고..

에코랜드cc

주말 비온다는 예보가 있었지만 추석때 만나 조금 한가한 11월에 제주도 가자고 예약 해 둔거라 출~~~발~~~ 서울에서 온 동생네 부부들은 30분 먼저 출발해서 렌트카 찾으러 갔다가, 다시 공항으로 우리부부를 데리러^^(사실 내 동생이지만 진짜 착함^^) 15분만 기다리라고~ (성질급한 나는 카트에서 짐 내려 출발 준비중 입니다) 제주도 인증샷! 날씨가 꾸물꾸물 합니다. 밤 11시부터 비가 온다고 했는데 골프장 도착하니 부슬부슬 비가 ... 이와중에 버디! 나 어쩔~~~^^ 에코랜드 cc는 동화속 나라처럼 아기자기 합니다. 양잔디라 골프장은 초록~ 준비할때만 비가 왔지 비 한방울 안맞고 잘 마쳤습니다. 덥지도, 춥지도 않은 가을날. 대기중일때~ 제부가 찍어 준 6살차이 막내 여동생과 나. 6명이 라운딩 ..

부모님 덕분에

한해 한해 나이가 들수록 부모님이 나의 아빠, 엄마여서 참 감사합니다. 2녀 1남 삼남매인 우리는 어릴때부터 1/n 음… 기억나는건 어릴적 선물상자(과자)룰 개봉하면, 본인이 먹고 싶은것 부터 하나씩! - 물론 맏이인 저부터 고르는 특권이 있었고, 맏이라는 이유로 여자임에도 항상 뭐든 저부터 입니다. - 할머니, 할아버지는 남동생이 장남이라고 표나게 사랑을 주셨고. - 막내는 막내라는 이유로 아빠에게 이쁨을 많이 받았었습니다. 부모님의 사랑으로 지금도 우린 변함없이 잘 지내며 이번주말은 제주도 2박 3일~~

타논55 - 태국음식

세종시에 얼마전 오픈한 태국음식점 점심시간은 예약이 안되어~~ 대기를 걸어두고 다시 밖으로 나와서 인증^^ 오픈한지 얼마 안되기도 했지만 노랑, 파랑, 초록이 산뜻해서 기분이 좋습니다. 인테리어가 깨끗하고 분위기가 색다릅니다. 12시에 왔건만 직장인듯한 사람으로 바글바글~ 위쪽도 만석. 모자쓴 초록풀에 눈이 갑니다. 4명이서 4인 셋트를 주문 하려고 했으나~~ 요리는 점심 시간에 안된다고 ㅠ ㅠ 그래서 쉐어 해서 먹자며 골고루 주문 합니다. 무텃커리맛은 돼지고기 튀김과 달걀풀고 커리 섞은 달달한 맛! 쌀국수는 단백하고 향이 강하지 않아 부담없는 맛. 물론 저는 고수룰 듬뿍올려서 냠냠. 곱창쌀국수는 담백하고 적당히 매운맛 입니다. 먹느라 새우커리인 “꿍팟퐁커리”(새우커리, "꿍"이 새우 라고 합니다.15,..

지금 창원시는… 가을~

29년전 드라마 “로망스”촬영지여서 지금은 “로망스다리”로 불려지는 진해명소! 봄엔 완전 환~~ 상~~~ 인데, 가을도 예쁘네요^^ 그 앞에 자리잡은 까페 “보보스” 벌써 “동백”꽃이~~ 크리스마스를 미리 마중나온 길 2층딥을 개조 해 까페로 운영합니다. 바리스타가 직접 깍은 돌고래 솜씨가~~ 곳곳이 돌고래 입니다. 2층에서 여유로운 일요일을 친구와 보내고 왔습니다. 청원시 마산구~ 아직 은행잎이 생생 합니다. 세종시는 흩날리는 은행잎조차 하나없이 다 떨어졌는데 마치 가을을 다시 만난 기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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