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이야기 993

"언젠가 우리가 같은 별을 바라본다면"

언젠가 블친 "데레사"님이 올려 주신 책 "언젠가 우리가 같은 별을 바라본다면" 작가 차인표 님이 오늘 우리 연수원에 옵니다. 내용을 이미 데레사 님이 잘 알려주셔서 줄거리는 알고 있어 더 반가웠습니다. 3시부터 강의하는데 얼른 마무리하고 내려가 보려 합니다. 제 직장 괜찮은 것 같지요?^^ 매년 가을 "지혜 나눔 콘서트"라는 이름으로 유명 작가 소개로 몇 년 전부터 조금 크게 마련 한 자리인데 이번엔 저도 참석 해 보려 합니다. ㅋㅋㅋ 우리 급식실 식구들? 오늘 쉬지 않고 일했습니다. 함께 같이 가자고 제가 귀띔을... 했더니...

일상 이야기 2024.11.08

아침 병원 풍경

세상에나! 8시부터 채혈을 하는데 (15분 전 도착) 이렇게나 많은 사람이 벌써 대기 중이라니. 매번 점심시간 지나와서 채혈은 금방 한다고 생각한 나 ㅠ ㅠ 이렇게나 아픈 사람이 많군.도대체 하루에 몇 명인거지? 병가를 내고 하루 편히 병원 와도 되는데 아무도 알아주지 않아도 난 또 출근합니다. 아! 오늘도 똥멍청이 인가? 어쩔. 이렇게 생겨 먹었는데. 월급 받으면 일해야지~~~~

일상 이야기 2024.11.08

하하호호

요즘은 피곤 한 날의 연속일상입니다.한 달째 발등이 아파 거의 운동을 못했더니 몸은 붇는 것 같고 ㅠ ㅠ(바보. 그래서 지난주엔 수영을^^) 남자 1이 퇴직을 했고,아직 이번달엔 퇴직금 정산도 안 된 상태라 경제적으론 별로 모르겠고,(제가 돈에 별로 의미를 두는 스타일이 아닙니다. 참 천하태평한 성격이지요?)"없으면 내가 벌면 되지"란 마음으로 결혼을 생각하면서부터 살아서^^그래서 가난한 시댁이어도 그걸 다 이겨내며 살았나 봅니다. 집 있고, 차 있고, 빚 없고, 아이들 독립했고, 아직 나 직장 다니고.적으면 적은 대로 살지 뭐 하는 생각.물론 제 생각에 남자 1은 "내가 살게" 라며 돈을 쓰는 걸 보면 얼마 정도는 챙겨둔 것 같지만 알아도 모른 채 합니다."무슨 돈이야?" 하면 늘 내가 준 용돈에서 쓴..

일상 이야기 2024.11.07

위생교육 과 안전교육

한 달에 한번, 영양사는 조리사, 조리실무사들에게 위생교육을 시킵니다. 물론 자료도 재가 만들어서.내일 발주라 식단을 마무리하고 휴게시간 후 교육을 하겠다고 했습니다. 시간은… 참 빨리 갑니다. 막간에 퇴직으로 인한 남자 1. 가족수당과 의료보험도 청구하고.보통은 제가 읽어주고, 아니면 슌서대로 각자 한 페이지씩 읽었는데 오늘은 문제지를 나눠주고 요약지(설명)를 주며 여기에 답이 다 있으니 푸시라 하고 저는 제 방에 왔습니다. 15분쯤 후 슬 들어갔더니 질문공세가 ㅋㅋㅋ ㅎㅎㅎ 성공입니다. 현재 우리가 이렇게 하는 건 저런 이유에서 이다. 비교 설명도 해 줬더니 40대, 50대 어줌마도 눈이 똘망똘망 합니다. 틀린 것도 설명해서 고치게 하고 모두 100점을 줬습니다. 퇴근할 때 “선생님, 나 시험 보고 ..

일상 이야기 2024.11.04

행운목 꽃대

앗! 우리집 행운목에도 꽃대가 올라 옵니다.2개가 ㅋㅋㅋㅋ재작년까지 혹 얼어 죽을까봐 초겨울이 되면 거실에 들여놓았었는데 작년엔 너무 커져서 베란다에 그대로 두고 큰 김장비닐을 “ㄱ“ 으로 잘라 창문쪽을 가리듯 행운목에 덮어 뒀었는데 계절을 다 느껴서인지 꽃대가 올라 옵니다. 올해는 못보던 꽃을 많이 피웁니다.^^ 남자 1 . 퇴직 후 기분이 좋습니다. 걱정과는 달리 일이 술술 풀린다며. 혼자 저 퇴직후까지 계산하더니 우린 그렇게 걱정 안해도 된다고 ㅍㅎㅎㅎㅎ 혼자 걱정은 했나 봅니다.

일상 이야기 2024.11.03

나는 똥멍청이인가?

나는 똥멍청이 인가? 나는 참 바보 입니다. 생각할수록 똥 멍청이 같은짓을 잘 합니다. 이유? 남자 1이 하고자 하는걸 거의 들어 줍니다. 나의 불편함을 잘 참습니다. 결론은, 이쨌던 다 내것이라고 생각해서 입니다. 헉! 그러니 내가 똥멍청이 ㅠ ㅠ 남자 1이 드뎌 “산티아고 순례길 비행기표를 예약 했습니다.” 대한항공 마일리지와 아시아나 마일리지 사용으로 아주 저렴하게 끊었다고 합니다. 아시아나는 거의 내가 모았는데 가족 합산을 해 두었더니 남자 1이 좋아라하며 쓰네요. 갑자기 억울한 기분이. 내가 직장 안다닐때는 아이키우느라, 이사 다니느라, 청약 받아 집값 넣느라 그렇게 쪼달리게 살았는데 남자 1은 퇴직을 핑계로 부모님 밑에서 못배운 피아노, 그림 또 골프에 PT 까지 받고 이젠 혼자 45일 여행을..

일상 이야기 2024.11.02

백수 1일차 기념

하루종일 바빴다고 합니다. 의료보험관리공단에 가서 의료보험 문의 등 백수 1일 차 남자 1. 다행히 14개월은 제게 올려도 된다고 합니다. 퇴근 후 금요일은 회식 이라며 기다리는데^^ 동네 친구와 백수 1일 차 파티를. 우리 동네에도 처음 와 본 멋진 곳이 많네요. 1차 아무아무 이자카야 2차 파랑나루 수제맥주집 3차 양꼬치집에서 요리시켜놓고 간단히 맥주 한잔 더! 진짜 이제 자유다 싶은지 백수첫날 오늘 너무 즐거워합니다.

일상 이야기 2024.11.02

친구 같은 남편

수요일은 스크린 골프 모임날,아~~ 그런데 남자 1. 도 같이 갑니다.마치 어릴 적 친구집에 남동생을 데리고 놀러 가는 기분이랄까.좋게 말하면 남자 1명 있어 든든 하구,또 한편으론 혼자 못 노나^^그래도 동네 친구들이 아주 반갑게 맞아주어 즐겁게 치고 왔습니다.물론 치킨 한 마리와 웨지감자 간식 사들고 갔습니다.남편이 나이 들면 친구 같다는 말. 네 친구 같죠?친구의 친구를 소개받아 결혼까지 한 나.남자 1은 우리의 만남을 “길에서 주웠지”라고 말합니다.여고동창 친구랑 지나가던 날 보고 그날 남자 1이 친구에게 전화로 소개해달라고 말해서 소개팅을 했거든요^^남자 1의 집요함과 친구의 정성으로 이어진 우리입니다.10월의 마지막날결혼기념일, 전 직장을 남자 1은 골프 치러 벌써 나갔습니다.전 전생에 성인군..

일상 이야기 2024.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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