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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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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엄청 바쁠 예정 오늘도 엄청 바쁠 예정입니다. 아침 검수하고, 조리사가 어제부터 3일간 휴가라 이것저것 챙겨주고 들어왔습니다. 저희 조리실무사는 다 너무 착합니다. 제 말에 1도 토달지 않고 정성스레 음식을 만들어 주니. 식비를 올리지 않아 거의 수제인데... 새로 온 직원들, 연수생들은 우리식단은 색이 찬란하다며 감탄을 합니다. 저 혼자 식단을 잘 짜서인건 아니란걸 알기에 늘 조리실무사에게 감사합니다. 물론, 작년 3월에 온 조리실무사는 이런 식단 처음이라고, 아무도 이렇게 안한다고 처음엔 조리사에게 불만을 표 한것 같았지만 1년이 다되어 물어보니 다 적응 했다고^^ 할 만 하다고. 오늘도 감사함으로 하루를 시작 합니다.
퇴직 1년차 남자 1은 일명 “자수성가” 한 사람 나는 진짜 직장생활 한번 안 하고 대학원만 딸랑 나와서 결혼 한 케이스. 결혼 후에도 엄마가 보기에 지질히 도 궁상을 떨며 사는 날 보며 “언제까지 이렇게 살거니?” 내가 직장을 나오고 엄마는 무척 좋아하셨습니다. 물론 시어머니도. 지금 생각해 보면 시어머니는 아들만 고생하는 거 아니고 아이 다 키워 놓고 직장 나가는 며느리가 용돈도 잘 주니 좋으셨겠고, 엄마는 내 딸의 능력이 아까웠는데 학교에 취직하자 어김없이 ”내 딸“ 을 자랑 하셨지요. 혹 친정에 가면 엘리베이터에서 누구를 만나던 “내 딸”이라고. 남자 1이 퇴직했지만 난 여전히 직장을 다니니 한 달 살기는 못하고 여행프로 보며 “ 3박 4일 “ 정도의 여행만 세워 봅니다. 두둥 3일 후 북해도~ 출발~~ 춥다..
새해맞이 카운트다운 불꽃쇼 세종시에는 “이응대교” 가 있습니다. 시청 뒤편 금강 위에. 그곳에서 11시 ~ 12시 10분 신년맞이 불꽃쇼를 한다길래 남자 1에게 나가보자고 했습니다. 청룡 앞의 남자 1. 나이가 든다는 건 남자 1이 제 말을 잘 들어준다는 것^^ 커운트다운 시작과 함께~~ 이응대교위에서 불꽃쇼가 시작됩니다. 블친님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옛날사람 나는 이제 옛날사람인가 봅니다. 2023년 12월 29일 2023 mbc 방송연애대상을 보며 옛날생각이 납니다. 어릴 적 온 가족이 모여 연말이면 보던 10대 가수, 연기대상. 그런데 오늘은 혼자 봅니다. 남자 1은 혼자 마무리를 한다고 진해에. 일찍 퇴근하고 2시간 남짓 걸려 집에 온 남자 2는 엄마랑 함께 저녁밥과 디저트까지 먹고 연애를 시작했는지 전화룰. 네온은 남자 2 따라 쫄쫄 쫄. 남자 3은 내일도 출근. 이렇게 우리 가족은 뿔뿔이 네요. 그래도 마음은 따뜻합니다. 카톡으로 “ 가족들 이제 객실 250만 원 부대시설(스키, 보드) 200만 원“ 본인 복지후생이니 맘껏 신청하라는 남자 3. 귀여워~^^ 남자 1은 전화만 꼬박꼬박. 이제 혼자 있어도 편할 나이. 평생 주위에만 있으면 돼~ 남자 1..
병가 밖을 나오니 안개가 가득합니다. 세종시는 유독 안개 낀 날이 많습니다. 오늘 병원진료 3건 ㅠ ㅠ 채혈, 소화기내과 2건 진료. (10시, 11시 47분, 2시 30분) 이건 뭐… 하루 병가를 냈습니다. 인생 뭐 없는데 늘 미친 듯 출근하고 병원 오고 했었는데 오늘은 3건이라. 다행히 이번주는 식수도 적고. 채혈을 하고 집 가기는 애매한 시간이라 간단히 커피 한잔으로^^ 피하지 못하면 즐기기! 어제 직장에서 두 분의 퇴임식과 회식이 있었습니다. 두 분은 그냥 전출인사정도 하고 가야지 하는 맘으로 퇴임식장에 왔는데 우리의 정성에 감동했다시며 송별회 회식 장소에서 말씀하십니다. 이때까진 퇴임식이 이렇게까지 가슴에 와닿지 않았는데 남자 1의 퇴역과 얼마 안 남은(4년 8개월) 나의 퇴직이 그려집니다. 건강해야..
벌써 3주라니 남자 1이 퇴직한지 벌써 3주째. 본인이 꺼낸 말대로 살림을 잘 살고 있습니다. 굴튀김? 전? ㅋㅋㅋ 저는 그냥 먹기만~~ 잘한다 하면서^^ 확실히 아침시간은 편해졌고, 집은 늘 보이는곳은 깨끗하고… 갱년기가 심해진 나는 따로 자면 왜 이방에서 자냐고 ㅠ ㅠ 진짜 . 더웠다 추웠다 하는데 옆에서 뿌시럭 소리내기 미안한 맘 모를테니. 뭐 그래도 싫어 할 사람은 아니지만 내가 편히 자고 싶어서. 10일 딱 좋았다가 3주째 내가 못참고 큰소리를. 남자 1은 말을 안하면 본인이 다 맞는줄 알고 삽니다. 이건 이렇고, 이건 아니고, 이때는 이래서 말 안한거다 라고 했더니 본인도 화내더니 쓱 안방으로 들어가더니 다시 나와서 아무 일 없는듯. 뭐지? 와~~ 더 화나~~~ 그래도 주말이면 또 언제 그랬냐는듯 둘이 잘 ..
화이트 크리스마스 화이트 크라스마스~~ (ㅋㅋ 방충망을 안 열고 찍었더니^^) 크리스마스엔 역시 눈~~ 출근 안하고 쉬는 월요일이라 눈을 만끽 해 봅니다. 아까비~ 벌써 … 여러분~~ “메리크리스마스~~~” 따뜻해 눈이 다 녹았어요~ 헬스장 내려와 10000보 걷고 갑니다~
부서 회식(동신수산) 퇴근 후 대전으로 go~~ 애피타이저가 나오고~~ 메인 회가~~ 튀김과~~ 초밥과~~ 계란찜과~~ 산 낙지~~ 마지막에 또 한상 후, 매운탕까지 먹고~~~ 아! 대전 노은동에 이런 횟집이. 퇴직인 총무부장님, 플렌카드, 꽃바구니, 정성 담은 +a 선물 2차는 부장님이 쏘시고, 깜짝 선물(케이크)을 들고 오신 원장님까지. 내돈내산이지만 16명 직원이 모두 즐거운 날이었습니다. 헉! 그 넓은 공주시가 아닌 대전에서 옆방에 **부가 회식을?